가을이 익어갈때 현충원의 단풍이 얼마나 곱던지..
눈물날 정도로 아름다웠던 풍경에 취해 앵글을 맞출 수 밖에없었다.
나무..
밑둥에 다소곳이 앉아있던 나뭇잎들이 가을이 익어가는것과 함께 퇴색 되어지고 있었다.
우리도..
아니..내 인생도 이처럼 가을이 온것 같다.
대전 현충원內의....
앙상한 가지가 드러나는 은행 나무는 잎을 다 떨구고
쓸쓸히 서 있더이다.
한켠에서는 가을바람에 낙엽비가 내리고..
또 다른 곳은 낙엽카펫이 깔려 있던 그곳...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풍경 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