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2

사진은

게시글 본문 내용 사진을 배우고 싶고 ,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을 시작하기 전에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예술 장르 보다도 사진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예술이다. 사진은 누구라도 시작이 가능하고,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사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실력을 겸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고 나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것이지 실력을 갖춘 후에 사진을 찍겠다고 하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존재하는 예술 중에서 카메라만이 아무것도 몰라도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인 것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그림이나 다른 예술들은 기초부터 배우지 않으면 시작조차 할 수없다. 예전의 카메라는 작동법을 알아야 했지만 지금은 스마..

藝友 이야기 2020.09.09

소박한 나의 삶

20200520 심곡천변에서 날씨는 인간의 사고나 정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모차르트의 슬픔이 즐거움으로 가려졌고 브람스 음악의 밝은 느낌은 많은 경우 화사한 베일에 가려진 음울함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오늘 맑은 하늘을 벗 삼아 라이딩을 감행했다. 매일 行 하는 運動은 아니지만 자주하다보니 바람을 맞고, 때로는 바람을 등지고 달리는 순간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은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집을 나서면 옆 지기와도 왠지 더욱 끈끈한 우정이 생긴다. 핏줄로 이어진 인연보다 더 가까워서 '무촌'이라 했던가! 헤어지면 그냥 남이 되니 '무촌'이라 했던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만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그 안에서 맞추고 살아가는 건, 수행..

藝友 이야기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