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을 쓰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를 떠올리며 쓴 편지 한 장에 추억하고, 감동한다. 동생이 보내준 나의 생일선물... respect pen과 memo를 할 수 있는 작은 수첩 아, 감동이 일다. 마음에 드는 문구류를 갖게 되면 대학시절보다도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한 설렘이 생긴다. ( 윗 글은 2016년 어느 날 내 블로그에 끄적여 놓은 글이다.) 생활하면서 줄기차게 메모를 하는 까닭이 나날이 쇠퇴해가는 나의 기억력을 보좌하기 위함이다. 기억의 창고를 마련함이 요즘의 난데 그런 분실을 여러 곳에 마련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수준 높은 지식의 갈증을 보충한다기보다는 날마다 보고 듣고 읽은 것 중에서 호기심을 일게 하고 오늘 알았던 것을 다시 보고자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