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와 느낌표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늦으면 어떻게 해?”라고 말하려다 “생각보다 일찍 왔네!”라고 말해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 한 거야?”라고 말하려다 “오늘은 실수가 좀 줄었네!”라고 말해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니?”라고 말하려다 “큰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봅니다.
되묻는 물음표를 감탄의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가고 긍정이 찾아옵니다.
글 정현숙ㆍ사진《좋은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