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 이남일
봄은 떠났다.
꽃과 향기는
푸른 제단 위에 던져지고
그 열정은 누군가를 위해
무성한 잎으로 등볕을 태운다.
물 속에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
나무 그늘 아래
지나간 일들은 내일을 위해
흙 속에 꿈의 낱알로 부서져
천천히
남아있는 날들을 위해 뿌리가 된다.
눈부신 기억의 조각들
물과 물이 이어져 은어가 뛰고
깽변에 황소는 느긋이 불볕을 받는다.
이제 온 몸을 태우던 여름도
땅 밑에 그 열기를 심어 두리라..
흐르는 곡 The Green Leaves Of Summer는
미국 출신 남성 4인조의 중창단인 The Brothers Four의
노래가 그 원곡...
1960년 발표하여 대중의 극찬을 받은바 있는 이들의
대표곡이자 대 히트곡으로
필 콜트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음으로 인해
한층 더 한 감동의 세계로 이끌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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