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膳物 ♬

.... Sailing / 로드 스튜어트

藝友 2010. 8. 5. 15:30



중복이 지났지만 더위 그 기상은 충천하다.
집앞 나무에 걸터앉은 매미들의 울음소리는
작은 숲을 연상하게 만든다.


지금 흔들리는 영상처럼
푸른바다는 고요하지 않을 터이고...
그 바다는 수많은 피서 인파로
소란스럽지 아니하겠는가?

피서는 가야지?...하고 묻는 말에
" 더운데 집에 있지 뭐 "~..했더니
그건 늙어가는 징조라 하지 않았던가.

그 소릴 들으니...
그래 맞다..
더워도 무작정 떠났던 그 젊은 시절을 생각하니
나도...늙어감이 아닐까?

더울땐...
땀 뻘뻘 흘리며 집안일 하고
더운 물에 푹 담그고
이열치열의 사자성어에 맞갖은 시간도 가져보고
혼자만의 시간에 읽는 한줄의 글이
참 피서 아니겠는지?
그건....예우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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