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의 지휘자로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과 베를린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 빈 국립오페라극장과 잘츠부르크음악제 총감독 등 유럽 악단의 중요한 지위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대중적이며 다양한 레퍼토리의 지휘를 하였다.
1929년 울름의 오페라극장에서 데뷔, 그 후 아헨오페라극장의 음악 총감독을 거쳐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의 상임지휘자로 일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베를린필하모니를 지휘하고 있던 푸르트벵글러의 상대자가 되어 인기를 모으고 전후에는 활동범위를 오스트리아·이탈리아·영국에까지 확대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1960년경부터는 베를린필하모니의 상임지휘자(푸르트벵글러의 후임),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총감독, 빈 악우회(樂友會)의 종신지휘자, 빈 필하모니관현악단 지휘자, 잘츠부르크음악제 총감독, 스칼라극장의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 유럽 악단의 중요한 자리를 거의 독점하였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해석으로 뒷받침된 지휘는 모든 청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레퍼토리도 광범위하였다. 1984년에는 베를린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출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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