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로망스
사랑스러운 월츠와 낭만적인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스비리도프의 명곡 '올드로망스'는 영화 에 쓰여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명곡이다
원작인 뿌쉬낀의 '눈보라'는 그의 첫 산문 '벨낀 이야기'에 있는 5개의 단편 중의 하나인데,
나머지 '한발의 사격', '농군아가씨', '장의사', '역참지기'와 함께 사실주의적 경향이 강한 중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작품으로 본다면 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그의 명작 '스페이드 여왕'이 나오기 전에 나온 시실주의적 경향의 든든한 전조였다고 한다..
뿌쉬낀은 1812년 나폴레옹 전쟁의 승리로 진작되기 시작한
러시아 민족주의와 애국심이 고취되던 시기에 왕성한 창작 활동을 보인 작가였다고 한다.
뿌쉬낀의 원작에 근거한 영화 역시 1812년 전쟁이후가 무대가 된 낭만적였다
조그만 마을에 정착해 사는 젊은 장교인 블라지미르,
한 미망인의 어여쁜 딸 마리아 우연히 그 집에 세들어 살게 된 젊은 장교,
아무런 문제없이 지내던 이 가정, 젊은이가 혹한의 겨울 군에 불려가게 되면서 삭풍이 불기시작하는데...
로맨틱한 플롯 설정으로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영화는
그 배경음악으로 쓰인 스비리도프의 '올드 로망스'한 곡 때문에 더 유명해졌고,
철의 장막 속의 한 작곡가의 명성은 일약 전세계적인 것이 되었다
겨울 저녁이라는 CD 한장을 걸어 놓고 나만의 시간을 만끽 하고 있다.
첫 곡으로 <스비리도프> <올드 로망스> 를 듣고 있다.
잘 들어보면 아주 귀에 익은 음악 이라고 생각 되어질 것이다.
차분하다 못해 너무 가라 앉는 느낌이 들때도 있지만 언제 들어도 좋다
오늘은 헤드폰으로 감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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