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
9년 만의 미니문이 모습을 드러 냈습니다만
아파트 창을 열고 카메라를 들이대도 그 모습이 선명치 않아 담기가 시원치 않다.
그냥 .... 음악만 듣는다.
오곡밥과 나물은 사부인이 가져다준 것 조금 먹었다.
노는건 좋은데 음식 만드는데는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손 하나 까딱 하기 싫다.
보름인데 오곡밥도 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어도 이제는 미소로 흘려 버린다...^^*
희미한 보름달 이지만 그 안에 2015년의 희망을 담아 보면 늘 행복 할 것이다.
1800년부터 1801년 사이 작곡한 두 개의 피아노 소나타 Op.27에는 [환상곡풍의 소나타(Sonata quasi una fantasia)]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는 소나타 형식을 버리고 환상곡 풍의 자유로운 형식을 채용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서, 베토벤에게 있어서 기존의 소나타 양식 혹은 피아노 스타일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배어있다. 굳이 형식적인 측면에서 언급하지 않더라도 ‘환상곡’이라는 단어에서 기인하는 낭만주의적인 느낌만으로도 이들 작품은 충분히 직설적이고 시적이며 환상적이다.무엇보다도 두 작품 모두 1악장이 느린 악장으로 시작한다는 것도 특이할 뿐만 아니라 이전 작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유롭고 서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이에 반대되는 격정적인 분위기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특히 16세의 제자였던 줄리에타 귀챠르디 백작 영애에게 헌정한 소나타 14번 [월광]은 그 제목에서 기인하는 분위기와 이미지 때문에 당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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