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전화번호 벨이 울린다.
같은동에 살고있는 교우라고 하면서 만남을 갖자고 한다.
나는 지금 "냉담"중이예요 라는 답변을 했지만
같은동에 살고 있는 교우분들 얼굴이나 익히자고 한다.
뭐 어려울게 있겠나 싶어서 만남을 흔쾌히 대답하고
통보를 해 달라고하니
토요일 9시에 아파트 정원에서 티타임을 갖자고 한다.
에그머니...내가 젤 연장자란다.
두사람은 50대
한사람은 40대
요 앞에 있는 애기엄마는 우리 딸보다도 어린 서른 다섯살이란다.
그렇잖아도 다른 활동은 하지않더라도 주일은 지키고 싶던차에
이게 기회인가 싶어 관심을 갖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