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코끼리 타기

藝友 2008. 3. 22. 23:54

 

치앙마이 자연탐험 첫날..

여러가지의 코끼리 쑈를 관람하고 나서..

코끼리를 타고 30여분동안 숲속이며 강가를  거닐었다.

거대한 코끼리 등에 올라타니 처음엔 겁이 났지만 차츰 신나기시작...후후

코끼리가 앞으로 몸을 숙이면 등에 앉아있던 나까지 덩달아 앞으로 밀려나니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앉아있던 의자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손은 파라솔...(얼굴 그을리지 않으려궁...ㅎㅎㅎ)

 

...한참을 가다가 조련사가 뒤를 돌아보면 씨~ 익 웃는다.

나도 웃음으로 답을 하고 ..손짓 발짓 못할 상황이라 익숙하지 않은 짧은영어로 물었다.

 

나................ 코끼리 몇살?

조련사.......... 25살

나................ 코끼리 이름은?

조련사.......... 나탈리아

 

나................ 웃었다...(시원찮은 영어가 좀 통하는것 같아서...ㅋㅋㅋ)

조련사.......... (돌아보면서..) 손으로 배를 불룩해 보인다.

나................ (손으로 배를 불룩해 보이면서....베이비? ..했다

조련사.......... 예~스 한다(코끼리가 임신 했다하는거다...)

 

재밌다 ~..그래서 또 물었다.

 

 

나.............. 수명이 얼마까지냐고

조련사........ 거의 100살정도 산단다.

나.............. 와~..하니

조련사........ 씨익 웃는다..

(내 마음이 짜안~ 하다 .. 조련사 한쪽 팔이 없다.. 그런데 귀여운 구석이 있네?

내릴때......... 팁을 한장 더 줬다. ㅎㅎㅎ)

 

..

물가에 다다르니 누군가 카메라를 들이대잖은가?

난 그냥 웃기만 했는데 ..

어느사이 이렇듯 찍히고 말았네?

사진을 가져와 사라고 한다...

200바트 줬다..(우리나라 돈으로 6000원정도..)

 

 

어느새..

추억이다..^^*

 

 

'藝友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時間 旅行  (0) 2008.03.25
계룡산의 추억  (0) 2008.03.24
여행은  (0) 2008.03.22
아름다운 추억  (0) 2008.03.22
태국  (0) 200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