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風景

괴목정

藝友 2008. 3. 25. 00:19

 

 
 
대전..계룡산 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접어들면 계룡대 가는길..
고개를 넘어 다다른 괴목정이란 잠은 쉼터..
계절마다 오가는 그 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꽃이 피면 꽃이 핀대로 ..
낙엽지면 흩날리는 그 스산함까지..
 
오늘 종일 봄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길을 달려 그곳에 가보니
거목...
언제나 처럼 그곳에 우뚝 자리하고 있더라...

 

 

 

그 거목 ...
가까이 가서 셧터를 누르니
어둠이 밀려오는 듯한 일몰을 느끼게 하고...
사람도 ..가끔은
조금은 떨어져 바라 봐야지..

 

 

빗물에 적셔진 나뭇잎들이 얼마나 싱그러운지
초록의 쉼터가 투명하기 이를데 없었네....
 

 

비가 내리니 쉼터에는  사람의 그림자 보이지 않고
간간히 눈에 띄는 차량안에는 연인들의 모습이...
나그네를 기다리는 벤치가 쓸쓸해 보인 풍경이 얼마나 아름 다웠는지.

 

 

비 내리는 괴목정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너무 아름다워서..

 

 

 

돌아오는 집앞  넝쿨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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