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오늘도

藝友 2008. 3. 25. 20:10

고요히 앉아 보지 않고는 바쁨이 우리의 정신을 얼마나 빨리 소모시키는지 알지 못한다.

이리저리 불려 다녀보지 않으면 한가로움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참되게 길러주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니까 생활 속에 한가로움을 깃들인다는 것은 바쁘다는 핑계 속에 나날이 침식되어

허물어지는 정신을 붙들어 세우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라고..

...

 

별반 하는일도 없는듯 하면서 왜 이리 바쁜지를 되뇌이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끔..

한가로운 시간이면 나를 돌아보면..아니

내 인생을 돌아보면 이렇게 살다 가는가 싶어 마음이 조금해지고 안타깝다.

꼭 뭘 이뤄야 잘 사는건 아니지만 한 세상 왔다 가는 길..

뭔가 알뜰하게 보내고 싶은데..

뽕아..

요즈음..되지도 않는 생각들에 얽메어 산란스러워.왜? 를 되뇌인다.

약아 빠지지 못한 나 자신이 한심하고 훌훌 털어버리지 못한 미련스러움이 싫다

후.~

뽕아 ..

너를 부르면 난 소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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