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풀향기는 말로 담아낼 수 없는 푸른 설레임 이었는데..
거리에 나가보니 어느새 우거진 가로수 잎이 깊어가는 여름을 연상케 하더군요.
아파트 정원에 장미가 피어나기 시작 했어요
오월의 눈부심은 장미와 잘 어울리지요?..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듯이,
내 안에도, 당신 안에도...설렘 감동 오해 화해를 반복하는 깊은 사랑이 있습니다.
사는게 그렇지요...
사랑도 그렇습디다.
뭐든 한결 같을순 없잖아요.
그렇지만 한결 같아 지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는거지요..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하고 싶은 겁니다.
왠지.
당신과 함께 있을땐 비가 내려도 좋다고 생각이 드는지..
비가 내리는 날은 빗줄기 처럼 차분해지고 빗줄기 처럼 그윽해 지니 그런가 봐요.
여기...
당신이 떠난 빈자리가 쓸쓸함을 가져다 주지만, 사랑의 밀어는 여기에 두고 갔으니..
그걸 부등켜 안고 행복해 합니다.
사랑해요..
이 말을 할때면 아직도 뭉클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동안은 늘 설레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