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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山林浴場을 찾았다.
잘 정돈된 林道를 걷다가 옆으로 난 샛길에 들어서니 풀이 무성하다.
계곡물에 적셔진 숲길을 밟으니 운동화는 어느새 엉망이 되더라.
그래도...
오랫만에 거닐어 본 숲길이 즐겁기 限量 없었다.
朝夕으로 서늘해진 날씨를 보면 머잖아 가을이 올터인데..
그땐 이 숲길은 낙엽들로 가득하겠지..그리고 내 人生의 가을도 깊어 지겠지?
푸른 하늘과 뭉게 구름이 영락없는 가을이었다.
잘 찍어보소...ㅎ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는 親舊의 손놀림을 재촉하는 나는 언제나 모델이 된다.
나날이 追憶이고 友情도 추억으로 남는다.
오늘..
건강한 오늘에 感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