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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만금 사업과의 차별화 및 상생·공존 방안 마련은 물론, J프로젝트 대상 간척지 2천200만평의 양도·양수, 진입도로 개설 관련 국고지원 문제를 비롯한 SOC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날 J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총 6개 지구 5개 특수목적법인(SPC, 한곳은 미설립) 가운데 서남해안레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썬카운티㈜ 등 3개 SPC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J프로젝트 삼호·구성·초성지구(51.57㎢) 개발계획 승인신청'과 관련한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의견을 문광부에 통보했다. ▶ 관련기사 3면
환경부는 협의 의견을 통해 J프로젝트 예정지의 철새 보호와 수질 개선, 주변지역 난개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으며, 협의대로 녹지 등이 확보될 경우 3개 SPC가 계획한 골프장 22곳 중 5곳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호지구 예정지의 경우 철새보호지 확보를 위해 연락수로변(영암호·금호호) 중심으로 녹지 및 유보지를 확보하고 구성지구는 영암호 방향으로 수로를 포함해 폭 1㎞ 내외의 철새서식지 및 습지를 조성토록 했으며, 초성지구 예정지는 테마파크 예정부지 상측 철새서식지 조성과 연계해 유보지 또는 녹지공간을 확보토록 했다.
환경부는 또 수질개선과 관련, 향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이용주체와 소요 비용 등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토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3개 SPC는 조만간 골프장을 당초 22곳에서 17곳으로 축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 수정용역을 실시, 오는 9월초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수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당초 사업예정지 인근 영암호와 금호호에 서식하는 조류 보호 대책과 4급수 수질 개선, 골프장 건설 축소 등 보완대책을 요구하며 협의를 지연, J프로젝트 추진 일정 자체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남도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전환경성 검토가 마무리 된데다 도의 개발계획 조기승인 요청에 대해 한나라당도 최근 정책간담회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J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국무총리실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말께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하반기께 착공할 것"이라며 "골프장 축소 범위는 각 SPC간 협의와 수정용역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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