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으며 집안을 서성인다
밀린 집안 일..
밀린 마음까지도 정리를 하고나니 어느새 깊은 밤이다.
참..
마음은 많은 말을 담고 있는데.
정작 표현은 되지 않으니 그 마음이란 것도 나이를 먹는지..
마음을 나열하는 방법도 새로 배워야 할까 보다
어느날은 한 글자도 떠 오르지 않고..
어느날은 한줄을 써 놓고 촛점잃은 눈은 허공을 보고 있다
오늘은..
좀더 심오한 말을 떠 올려 보려 했는데..
마음까지 무거워 질까봐.`..ㅋ
그냥..
이런 깊은 밤에 팔 베개를 하고 자다 깨다를 반복 하면서
혹여는 작은 방귀소리로 편안함을 강조하고..
코고는 소리도 자장가로 벗삼아 뒤척임 없이 보내는 시간이
그림처럼 떠 오른다
어디선가..
찬바람 냄새가 난다.
가족은 이미 잠자리에 들어 나홀로 밤을 서성이는데..
어디선가 찬바람 냄새가 나는건..
내 마음이 춥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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