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떠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안일하게 내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무라카이 하루끼.."먼 북소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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