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낙엽이 되지 못하고....
그 외로움을 가지위에 얹고 쓸쓸해 했을 단풍잎이
눈을 맞아 꽃을 피웠네요...
마치...
밤에 핀 벗꽃마냥 어둠속에 피어 있습니다.
포근해진 날씨 덕분에 눈이 녹아 뚝 뚝 떨어지는 소리가
봄이 오는 소리로 들리는건..
머잖아 3월이 다가오기 때문일까요?
한장의 사진으로 그날의 풍경을 그려 볼 수있음이
다시금 즐거움으로 다가 옵니다.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 이었습니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