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畵 名畵

The face of love

藝友 2014. 5. 2. 22:40

 

 

감성 멜로영화 ...

심장뛰는 사랑이야기...

노년의 로맨스....

 

 

 

 

 

 


남편을 떠나 보낸 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움 속에 살아가고 있던 니키는

그와 자주 가던 미술관에 가서 미술관에 놓여진 긴 의자 한 쪽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 듯,

죽은 남편을 회상하듯 허공을 응시한다.

돌아올 수 없는 완벽했던 사랑을 하염없이 추억하며 기다리는 니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먹먹함을 전한다.

이후 니키는 우연히 미술관에서 남편과 똑같은 얼굴을 한 톰(애드 해리스)과 마주친다.

니키는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같은 장소에 찾아가 몇 시간이고 그를 기다린다.

이 순간이 바로 두 번째 명장면이다.

어느 날 톰이 대학교수이자 화가임을 알게 된 니키는 톰의 강의실로 찾아가

개인 교습을 요청해 자신의 집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톰과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면서 니키는 떠나간 남편의 빈자리로 인한

외로움과 지독한 그리움에서 벗어나 가슴 떨리는 설렘과 행복을 느낀다.

니키는 미술 수업보다 톰에게 더욱 관심을 보이고

이들은 수업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세 번째 명장면은 톰과의 사이가 깊어질수록 혼란스러워 하는 니키의 모습이다.

니키와 톰은 데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양복점에 들리게 된다.

평소 캐주얼 차림의 옷을 즐겨 있던 톰이 양복을 입었을 때,

니키는 톰에서 죽은 남편을 본다.

이유는 바로 가렛이 살아있을 때 즐겨 입던 스타일이었기 때문.

얼굴부터, 키, 스타일 모두 남편과 똑같은 모습을 한 톰의 모습을 본 니키는

자신이 느끼는 사랑, 행복, 설렘이라는 감정이 자신의 앞에 있는

톰을 향한 것인지 아니면 죽은 남편을 향한 것인 것 혼란스러워하는 흔들리는 감정을 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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