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膳物 ♬

Tive um coraçao perdi-o (Cristina Branco)

藝友 2014. 5. 12. 21:55

 

 

1972년에 포루투갈 시골인 Almeirim에서 태어난 그녀는

비록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곤 했지만

가수의 길은 생각치 않았다하네요.


하지만 18살에 대학에 들어가 친구로 부터 전해들은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는 그녀를 완전히 파두의 세계에

빠지게 만들고 파두가수를 꿈꾸게 만들어 버립니다.

 

 

처음엔 저널리스트가 되고자 했던 그녀의 목표를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고 아마추어 가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해

갔으나, 1996년 그녀의 나이가 24세 때 비로소 첫번째

앨범인「 Cristina Branco in Holland」를 내놓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가수이던 그녀에게

2집이자 첫 스튜디오 앨범인 Murmurios를 1999년 내놓게

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되는데 특히 그녀의 연인

이기도 한 쿠스토디우 가스텔루(Custodio Castelo)를

만나 같이 작업하게 됩니다.


쿠스토디우 가스텔루는 기따라(포루투칼 기타) 연주자이자

작곡자, 편곡가로 크리스티나 브랑코의 깊은 음색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웹 발췌)

 

 

파두(Fado)에 대해서...


수도이자 항구도시인 리스본의 번화가에서 많이 불리는

민중적인 노래이다. 이 노래가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다듬어진 것은 19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그 기원에 관해서도 도 뱃사람의 노래, 죄수의 노래,

어떤종류의 민요에서 파생된 노래, 브라질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노래라는 등 갖가지 설이다.


그러나 음악학적·역사적으로 보아 거의 확실한것은

1800년 전후에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크게 유행했던

도시풍이면서도 감상적인 노래《모디냐 modinha》와

경쾌한 춤노래 《룬두 lundu》가 이 노래의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특히 파두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닿는 애조를 띤다.

2박자·4박자의 단순한 것이 대부분이며 조성(調性)은

단조가 많고,장 단조 모두 화성구조(和聲構造)는

복잡하지 않다.그러나 미묘한 싱커 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파두의 가수들 (여성이 많다)은 보통 '파두의 집(casa do fado)'

으로 불리는 레스토랑을 무대로 노래부른다. 반주는 옛날부터

포르투갈기타 1, 스패니시기타 1로 정해져 있으므로

극장 등에서 노래할 때에는 반주자를 더 늘린다.

포르투갈 북부의 교육도시 코임브라에서 불리는 파두는

파두 다코임브라라고 하며, 리스본의 파두와는 달리

세레나데와 같은 평온하고 밝은멋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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