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風景

사랑의 자물쇠

藝友 2014. 10. 9. 21:45



남산에 있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무거운 자물쇠를 걸어 놓을 수 있는 것을 따로 만들어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난다.

육안으로 보기엔  크리스마트 트리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그곳에 빼꼭히 사랑의 자물쇠들이 달려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며 절대사랑을 간직하곺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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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사랑다리’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센강의 퐁데자르 난간 일부가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외신은 ‘사랑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고 재치있게 표현했지만, 때가 때인 만큼 서울 남산에 올라가 봤습니다. 그곳에도 넘치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고 절대사랑을 간직하고픈 세계 각국의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들이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이죠. 그사이 엄청나게 늘었네요. 그 모습을 보며, 관심은 ‘자물쇠의 주인공들이 모두 사랑의 결실을 맺었을까’보다 ‘남산의 난간은 과연 안전할까’로 향했습니다. 이것도 세월호의 영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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