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꼭 들어야할 音樂을 고르라는 설문 등에서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가 不動의 1위라는 건 이미 常識에 속하는 일,
그만큼 이 곡은 쓸쓸한 듯 사색적이며, 고독감이 흐르고 , 우수가 흐른다
낙엽 구르는 늦가을의 서정적 분위기가 가득하고.
바람결에 마구 흩날리는 저 가냘픈 현악기가
구름상공을 드나드는 클라리넷의 슬픈 곡
회색빛 하늘이 가을 냄새가 물씬한 時間 ....
환갑을 목전에 둔 브람스가 생의 마지막 무렵에 뮐펠트라는 클라리넷 연주자를 통해
클라리넷의 매력을 새삼 발견하고 클라리넷 삼중주와 클라리넷 오중주를
그리고 3년후엔 브람스 최후의 실내악곡인 두 곡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연이어 작곡하게 됐다.
Thomas Friedli - Brahms Clarinet quintet 2nd m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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