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膳物 ♬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관람

藝友 2016. 11. 18. 00:13

 

 

여기는 뮤지컬 공연장 휴게실이다.

공연이 시작하기전 휴게실에 앉아 로엔그린 오페라 해설집 읽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공연 예술의 전당

오후 6시 부터 장장 4시간 40분.

총 3막인데 각 막 사이에 휴식 40분씩 두 번.

한 마디로 대작이다.


2016-17 시즌 프로가 다양하다.

가급적이면 앞으로도 몇 개 더 봐야할 듯.

 

 

 

바그너의 모든 작품이 다 그렇다.

이태리의 전통 오페라와 다르다.

노래 중심이 아닌 극 중심이랄까?

악극이다. 그렇다 보니 출중한 아리아는 드문 듯.


그 보다는 줄거리에 몰입 할 수있어서

재미가 있다. 그러나 각 막이 열리기 전에

미리 그 줄거리를 예고하는 듯 전주곡이 음악적으로 훌륭하다.

특히 3막의 금관은 우렁차고 멋있었다.


위사진 중

무대 커튼이 드리워진 상단의

[Lohengrin]글자 씌여진 자막에

가수들이 부르는 가사가 한글과 영어로 게시되어

내용을 완전히 파악 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물론 모든 노래 가사는 독일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립 오갱 지휘.

로엔그린 역에는 테너 김석철

엘자 역에는 소프라노 서선영.

델라문트는 바리톤 토마스 홀

오르트루트 소프라노 카트린 위놀트.

그리고 국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등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호기심이란 것이

중대한 비극을 예고하였음에도 참지 못하고 일을 낸다.


뒤돌아 보지 말라면 돌아보고 (성서 소돔과 고모라)

열어보지 말라면 열어보고(그리스 신화 판도라 상자)

묻지말라면 물어보는.(오페라 로엔그린)

그런데 이것이 모두 여자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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