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쭙잖은 농담은 싫다. 스스로 꼼꼼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글 쓰는 걸 좋아 한다기 보다는 글씨 쓰는 걸 좋아한다. 책을 읽다가 언더라인도 해 놓고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메모할 수 있도록 준비된 노트는 지금도 내가 손만 뻗으면 바로 닿을 수 있는 눈 앞에 있다. 전문적으로 글 쓰는 사람이 아니지만, 날마다 .. 藝友 이야기 2019.09.28
늘, 혹은 때때로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 藝友 이야기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