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사람 베푸는 사람 그날 나는 누군가에게 미소 짓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후 세월이 흐르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지지 의사표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고마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옆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다른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 - 마야 안젤.. 짧은글긴감동 2010.03.25
memo ~ 하나 차가운 손도 맞잡아 주면 신기하게도 두 사람의 손이 함께 따뜻해집니다. 서로 한 걸음만 더 나가면 거리가 두 배로 가까워 집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해도 따뜻한 가슴으로 한번만 더 들어주면 마음의 빙하도 녹입니다. 작은 배려의 힘이 그토록 큽니다 짧은글긴감동 2010.03.24
암투병 이해인수녀, 법벙스님에 '추모 편지' 화제 [이해인 수녀님의 법정스님 추모글 전문] 법정 스님께 언제 한번 스님을 꼭 뵈어야겠다고 벼르는 사이 저도 많이 아프게 되었고 스님도 많이 편찮으시다더니 기어이 이렇게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2월 중순, 스님의 조카스님으로부터 스님께서 많이 야위셨다는 말씀을 듣고 제 슬픔은 한층 더 깊고 .. 짧은글긴감동 2010.03.13
바람이 오면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가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도종환 짧은글긴감동 2010.03.12
법정스님의 유언 류시화 시인은 3월 11일 법정 스님이 지난해 6월 자신과 두명의 제자 등이 있는 자리에서 "절대로 다비식 같은 것은 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는 공식적으로 한 유지였음을 강조했다. 류시화 시인의 글에 따르면 법정스님은 "이 몸뚱아리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소중한 나무들을 베지 말라. 내가 죽으면 강.. 짧은글긴감동 2010.03.12
강물 강물 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물이다 사랑의 용서도 용서함도 구하지 말고 청춘도 청춘의 돌무덤도 돌아보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길이다 흐느끼는 푸른 댓잎 하나 날카로운 붉은 난초잎 하나 강의 중심을 향해 흘러가면 그뿐 그동안 강물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내가 아니었다 절망.. 짧은글긴감동 2010.03.08
[스크랩] 두 번째 사랑 이야기 지난 5년 동안 아내 몫 까지 하며 아들을 키우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촌누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세월도 이만큼 흘렀고 하니 이제 재혼을 해야지..." 떠나간 사람도 그걸 원할 거야, 하며 사람을 소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누님과 몇 .. 짧은글긴감동 2010.03.06
生이란 아침에는 운명 같은건 없다. 있는건 오로지 새날 풋기운 운명은 혹시 저녁이나 밤에 무거운 걸음으로 다가올른지 모르겠으나 아침에는 운명같은건 없다 ............. 생이란 구름한점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구름한점 흩어짐이니 있거나 없거나 즐거이 사세 웃지않고 사는 이는 바보로세......펌 짧은글긴감동 20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