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그대는 눈 부시다.

藝友 2008. 8. 1. 12:45

 

"그대는 눈 부시다."

 

그대는 눈이 부시다.

나를 웃게도 하고, 나를 울게도 하고

나를 외롭게 하고 나를 행복 하게도 하는

그대는 비 갠 하늘에 떠 오르는

무지개처럼 눈이 부시다.

 

그대는 눈이 부시다.

피어나는 꽃처럼 아련하고

나부끼는 풀잎처럼 싱그러우며

저마다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듯이 빛나는

먼 하늘의 별들 처럼 눈이 부시다.

 

사랑으로 안타깝고 사랑하여 그리워지는

그대는 눈이 부시다.  내 젊은 시절을

아픈만큼 더욱 눈부시게 하는

그대는 바라볼수록 눈이 부시다.

이기는 사랑이 아닌 지는 사랑을 위해

내가 거침없이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것도

그대가 내 사랑 처럼 눈부신 까닭이다.

....

 

 

이 처럼 고운글을 가슴에 담으니 내 가슴이 눈이 부시다.

사랑이 눈부심은 깊게 젖은 슬픔을 예비하기 때문..세월 지나면 눈부신 사랑이

패랭이 꽃 처럼 남아 있을 줄 아는, 사람의 감성이 눈부시기 때문일 것이다.

이기는 사랑이 아니고 항상 지는 사랑을 하게 만들고...

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을 하게 만드는..

그런 사랑에 가끔 지치기도 하는게 사람인데..사랑이 얼마나 깊으면 ...

 

아..

맞다.

사랑은 울게도 만들고 ,웃게도 만들고,

외롭게도 만들고 행복 하게도 만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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