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비 등 적극 지원 약속 사업 추진 가속도 낼 듯
전남도의 최대 역점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이하 J프로젝트)이 오는 9월에 3개 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이 승인될 전망이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최근 전남도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J프로젝트는 천지개벽이 가능한 프로젝트'라고 극찬하며 전남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문화관광부에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했던 J프로젝트 사업 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SPC) 3곳에 대해 최근 7개월동안 지연됐던 환경부와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마무리해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9월에는 개발계획이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그동안 환경부가 제시했던 녹지와 생태보호지를 대폭 확보하는 방안은 물론 4급수인 영산강 수질 개선 대책,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골프장 숫자를 당초보다 많은 4∼5개 축소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 협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9개월에 걸친 부처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국무총리실 '기업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치 개발계획 승인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삼호ㆍ구성ㆍ초성지구 등 3개 SPC의 51.57㎢에 대한 개발계획이 승인되면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하반기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J프로젝트 주요 사업자인 전경련컨소시엄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는 구성지구 21.87㎢를 시네마타운ㆍ남도음식문화촌ㆍ종합스포츠센터 등 '문화와 레저 도시'로 조성하고, 서남해안레저(주)는 삼호지구 9.2㎢를 허브ㆍ명상ㆍ시니어휴양지구 등 '건강도시' 건설 계획이다.
또 썬카운티(주)는 초송지구 20.5㎢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클러스터'를 건설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은 사업의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개발사업 부지의 76%에 달하는 간척지 740만㎡에 대한 양도ㆍ양수문제를 비롯 카지노 유치 등 남아있는 과제들이 산적하다.
여기에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낙후된 전남발전의 '기폭제'가 될 J프로젝트에 대한 초당적인 지원과 SOC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도 절실하고 대규모 국내외 투자자본의 유치도 성공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연됐던 환경부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와 기업도시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중에는 개발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개발계획이 승인돼 J프로젝트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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