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비롯한 신체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암이 발병할 위험이 낮고 또한 암으로 사망할 위험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랜드 쿠오피오대학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 중 산소 소비를 많이 하는 것이 암등 각종 장애 발병 위험을 낮추고 또한 이 같은 장애로 사망할 위험 역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42~61세 연령의 암 병력이 없는 총 2560명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181명이 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위장관암, 폐암, 전립선암, 뇌암, 임파종이 암으로 인한 사망 중 가장 흔한 원인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신체활동량을 MET(metabolic equivalents of oxygen consumption)로 평가한 바 걷기, 조깅, 수영, 정원손질작업이나 농사일, 자전거 타기 등은 각각 4.2, 10.1, 5.4, 4.3, 5.1 MET에 해당했다.
참여자들의 평균 운동 강도는 4.5 MET 였으며 평균 운동 시간은 주 당 462분 인 것으로 나타났고 25% 이상 가량이 하루 30분 이하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신체활동량이 1.2 MET 증가 시 주로 폐암이나 위장관암에 의한 암 사망율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소 하루 3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한 사람들은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병율이 절반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