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風景

대청호

藝友 2011. 7. 8. 19:38

 

 

 

장마철..

몇날을 억수로 쏟아지던 빗줄기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 즈음..

오랫만에 카메라를 들고 대청호 주변을 맴돌다 운무에 휩싸인 풍경을 발견했네..

망중한을 즐기고 있던 중년의 낚시꾼을 함께 담으니 쓸쓸함이 더욱 무겁게 얹혀지네..

내 생각처럼 그는 쓸쓸할까?

고기가 낚이길 기다리며 그는 무슨 상념에 잠기는지?

내 마음이 쓸쓸하기에 그렇게 비춰진걸까?

 

..

나는 참 한심한 사람이었다 잠시 동안..

낚시한 사람 곁에서 낚시대를 바라보고 있었으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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