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소통

藝友 2014. 4. 21. 12:47

 

 

 

 

어릴때 부터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부모와의 사이도 원만한 사람일 경우에는

사회에 나와서도 큰 어려움 없이 사람을 만나거나 사귈수 있게 된다.

굳이 대화 잘 하는 법을 배우지 않아도 그 자연스러움이 묻어나 있기 때문이다.

쉽게 상황을 잘 대처 한다는 말이다.

 

중년의 나는 외동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왔지만

위로, 아래로, 남자 형제들 틈에 끼어 자매들이 많은 집안 만큼이나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에서 지내지 못해 왔다고 스스로 인정한다.

남자 형제들 틈에 자라서 성격이나 행동에 boyish 한 면이 없지 않았으니 말이다.

 

마음 속에서는 숱한 언어들이 춤추고 있었지만

적절한 표현에의 서툼이 묻어나곤 했으니 말이다.

우리..중년의 나이 그 시절이 고독하기도 했지만 생각도 행동도 진취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내 아이들에게 우리시대의 시행착오를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삶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게 본인 성격일 수도 있더란 생각이다.

 

요즘 나의 2세대들과 잦은 만남과 어우러짐을 갖게 되면서

그 밝고 순수함이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좋은 결과물이 되기를 소원해보는 나의 마음이다.

 

내 자녀들과의 사이에서 느끼지 못했던  소통을 시공을 떠나

육체적인 마찰과 함께 누릴수 있는 취미, 언어, 행동으로 표현 하다보면

아이들도 어느새 모든것들이 자유롭게 표현되어 질것이니...

 

 

지금은 저희들에게 퍼붓는 사랑 만큼이나 안겨오는 아이들이지만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 하다보면 예전만큼 소통이 잦게 되지는 않을것이니

서운해지는 마음은 갖지말고 변함없는 마음을 쏟아 부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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