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風景

藝友 2014. 4. 25. 22:01

 

봄.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다.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갖가지 꽃들의 잔치다.

산수유, 개나리가 지고 벚꽃이 흩날리더니 목련도 피었고

불타는 연산홍이 한창이다.

내 집앞 정원은 갖가지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있다.

 

 

라일락이다. 다른  말로는 수수꽃다리다

라일락꽃 향기가 퍼지면

그 향이 너무 그윽해서  나도 모르게 발길을 멈추고 흠~흠 거린다.

 

 

양정향나무라고도 하고, 영어로는 라일락, 프랑스어로는 리라라고 한다. 캅카스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다. 밑에서 새로운 싹이나 가지가 돋아서 포기가 되며 높이 5m 정도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가을에도 빛깔이 변하지 않는다.

꽃은 4∼5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커다란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향기가 있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2실이며, 열매는 삭과이다. 한국에서 주로 심는 것은 대부분 꽃이 흰색이며 흰서양수수꽃다리(var. alba)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양수수꽃다리 [lilac, 西洋─] (두산백과)

 

 

 

 

 

 

 

봄바람에 흔들려 포커스가 제대로 맞지 않았다.

노라색이 어찌나 선명하고 예쁜지..

꽃 이름은 알수가 없다.

 

 

 

무심한 고목 사이로 푸른 잎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생명은 질기다는 말이 맞나?

틈새로 자라는 질긴 생명력 말이다....

움트는 연두잎이 참으로 앙증맞다.

 

 

 

'나만의 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주  (0) 2014.06.01
아름다운 한강  (0) 2014.05.22
귀염둥이들  (0) 2014.04.21
여기를 보세요  (0) 2014.04.21
공원에서  (0)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