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曲 Lesson이 있는 날 인데 가고 싶지 않았다.
일원동 삼성 병원에 래원 해야하는 친구가 서울에 온다하기도 했지만
날이 워낙 추워서 그것도 취소 되고..
맘이 요랬다 저랬다 싱숭 생숭하여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으로 나왔다.
출입구 앞 이층에 hollys coffee 간판이 눈에 띄어
조망이 좋을 것 같아 그곳으로 ...
창가에 앉아 바라본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장군상이다.
영하 10도를 가리킨 오늘의 날씨는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까지 더 하면 영하 20도는 될 듯 한데
천막을 쳐 놓은 저 안에서는 무엇을 하고들 있나?
광화문 네거리는 시위와 집회의 장소라
일년 365일 천막과 웅성 거림이 난무 한다.
그들이 사라질 살기 좋은 때는 언제 도래 하려나?
커피 샵에서 바라본 세종 네거리의 쓰레기 들이다.
대로에 쓰레기 처럼 버려진 양심이 있다.
자선 남비도 등장 했지만 종지기는 보이지 않는다.
추운 날씨 때문에 행인이 적어서 그러는지...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오가는 행인들이 많아지니
아마 자선 남비의 종지기들이 출연 할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