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니 /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G단조
Adagio for Strings and Organin G minor
현악기와 오르간 반주로 이루어진 슬픈 곡이다.
곡의 첫 부분부터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을 저미게 하면서 음악에 빠져들게 하는데,
특히 중간부분 현악기와 오르간이 한꺼번에 연주하는 클라이막스에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 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Tomaso Giovanni Albinoni (1671-1750,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생의 작곡가. 아버지 안토니오는 1610년경 베르가모에서
베네치아로 이주하여 종이 제조업과 판매업을 크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비노니는 물질적으로도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다.
확실하지는 않으나, 그는 베네치아에서 지오반니 레그렌찌스에게 음악을 배웠다.
초기에는 성악과 바이올린을 공부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나작곡에만 전념해 1694년 첫번째 오페라 '팔미라 여왕,제노비아(Zenobia, regina de Palmireni)'와
첫 기악곡집인 '트리오 소나타(Sonata a tre, op.1)'를 완성했다.
특히, '신포니에 에 콘체르티(Sinfonie e Concerti)',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티(the concerti for solo violin)' 그리고 '독주 오보에와 2개의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티' 등은 그의 선율적인 재능을 여실히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대에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이들 작품의 주제에 의한 키보드 푸가를 작곡하기도 하였으며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지아조토가 편곡한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는 오늘날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알비노니는 1703년 플로렌스와 그의 명성이 정점에 달한 1722년,
바바리아 선제후의 초청으로 뮌헨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베네치아에서 작곡을 하면서 평생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오페라 소프라노로 활동하였던 마르게리타 리몬디(Margherita Rimondi)와 결혼하여
여섯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1751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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