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비아타(Traviata)’란 ‘길을 잘못 든 여자’ 또는 ‘바른 길을 벗어난 여자’라는 뜻이라 한다.
앞에 붙어 있는 ‘라(la)’는 여성을 나타내는 정관사로, 영어의 ‘The’에 해당한다.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 비올레타 발레리의 극중 직업이 코르티잔(courtesan)이어서 이런 제목이 붙게 되었다.
‘코르티잔’이란 상류사회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하며 그의 공인된 정부(精婦) 역할을 하던 여성으로,
기생이나 게이샤처럼 시, 음악, 춤에 뛰어나야 하고, 시사적 상식과 교양을 갖춰 상류사회 남성들의 대화 상대로도 손색이 없어야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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