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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수 빅3 테너는 20대를 좋아해

藝友 2015. 11. 15. 22:51

빅3 테너는 노래 실력만큼이나 연애 실력도 출중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호세 카레라스가 1990년대에 20대 미모의 여인과 결혼한 데이어

플라시도 도밍고 역시 1997년 당시 21세였던 루마니아 출신의 미모의 소프라노

알렉산드라 코만과 사랑에 빠져 화제가 되었다.

 

이들 가운데 최고령자인 파바로티 의 바람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조강지처인 아두아와 이혼하고, 2003년에 68세의 나이로 35세 연하의

니콜레타 만토바니와 6년 열애와 동거 끝에 결혼했다.

파바로티보다는 그 바람기가 덜 알려졌지만 카레라스 역시 1992년에

부인 페레스와 21년간의 결혼샐활을 청산하고

독일 여인 페트라 실랍(당시 28세)과 결혼했다.

 

당시 카레라스는 또 다른 여인에게 실연을 당해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

이때 실랍이 그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도밍고와 알렉산드라 코만의 관계는 1997년 1월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의 공연 첫날,

두 사람이 열렬히 키스하는 장면이 포착 되면서 첫만남을 가졌는데 ,

 

도밍고가 빈에 머무르는 동안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번 목격 됐다.

또 이들은 거의 매일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고 ,

 

식당 주인은 별도로 이들을 휘해 특별히 아늑하고 은밀한 자리까지 마련해주었으며 , 메스컴의 접근을 막기도 했다.

빅3 테너의 "20대 여인 사랑"에 대해 일각에서는 "젊은 여자와 연애를 하면 목소리도 젊어지는 것인가" 하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들이 오가기도 했다.

 

<지금 읽고있는 책 클래식 상식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