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膳物 ♬

천번의 연주, 천번의 경험으로 대가가 된 라흐마니노프

藝友 2015. 11. 17. 21:48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는 상당히 예민한 감수성의 소유자였다.

그가 한때 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당대의 그는 작곡가 보다는 피아니스트로 더 유명했다.

1917년 파리로 망명한 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쳤으며

그럼으로써 세기의 비르투오조라는 명성을 얻는다.

그랬던 그가 밝힌 피아니스트의 성공 비결에 관한 명언은 다음과 같다.


"나는 내 연주가 그날그날 다양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피아니스트는 누구든 하나의 곡을 천번 연주해 보고 ,

천 번의 경험을 통해 듣고 비교하고 판단해야 한다."




Evgeny Kissin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