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나라 같으니...여기서는 같은 자리를 지키려고 해도 죽어라 달려야해.
만약 다른 장소에 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최소 두 배는 빨리 달려야 한다고"
붉은 여왕 효과(Red Queen Effect)
어떤 대상이 변화하려고 해도 주변 환경과 경쟁 대상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머무는 현상
어떤 대상이 변화하게 되더라도 주변의 환경이나 경쟁 대상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처지거나 제자리에 머물고 마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1832~1898)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주인공인 앨리스에게 한 말에서 비롯됐다. 이 소설에서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제자리에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뛰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움직일 때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을 달려야 겨우 앞지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시카고 대학의 진화학자 리 반 베일른(Leigh Van Valen, 1935~2010)이 생태계의 편형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붉은 여왕 효과'라고 부르면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붉은 여왕 효과는 주로 진화론이나 경영학의 적자생존 경쟁론을 설명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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