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포대교 남단에 자리한 3개의 수상 인공섬
서울시가 총 1390억 원을 투입해 9995m2 규모로 조성한 수상 인공섬이다. 2006년 11월 서울 시민의 제안으로 조성이 추진된 ‘한강 르네상스’ 계획 중 하나로 2011년 9월 준공되었다. 그러나 2011년 11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전시행정으로 지적되면서 사업 재검토가 시작되었고 2012년 7월에는 ‘총체적 부실 사업’으로 규정되었다.
한동안 방치돼 있던 세빛섬은 2013년 9월, 서울시와 (주)효성이 운영 정상화 합의 조인식을 가지고 합의일로부터 1년 이내에 정상 개관하는 데 합의함에 따라 부분 개방을 시작하였다. 이후 2014년 10월 15일 기존 '세빛둥둥섬'에서 표류한다는 부정적 의미로 보일 수 있는 '둥둥'을 빼고,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의미의 '세빛섬'이라는 명칭으로 개장하였다.
한편 세빛섬 중 1섬(비스타)은 5490m2의 규모로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2섬(비바)은 3426m2의 규모로 각종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3섬(테라)은 1078m2 규모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