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57

藝友 2016. 7. 6. 20:26

 

 

어제 많은 비가 내린 후 오늘 날씨는 아주 쾌청했다.

가시거리도 길었고...

21층 우리집 서재에서 바라본 일몰인데  날씨가 청명했던 탓인지 노을도 일품이다.

노을이 비친 호수가 붉게 물들어 있다.

근래에 보기드문 맑은 날씨와 일몰이다. 

 

 

 

요즘 도서관에서 빌려운 책 '서양 미술사'를 읽고 있는데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게 쉽다.

그래서 최근에 편찬된 미술이야기 1,2권을 주문하여 오늘 배달 되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날짜에 맞춰 반납하려고 열심히 읽게 되는데

책을 구입하면 세월아 네월에 하면서 더디지만

 세계적인 화가들의 그림이 삽입된 해설과 더불어 읽게 되니

미술사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신화를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을 알게되고

음악을 공부하다보면 성서와 그림, 철학까지 섭렵하게 된다.

그 깊이야 아직 미비하지만 하나 둘 알아 간다는게 참 흥미롭다.

 

아~ 난 참 못 말린다.

아침에 눈 뜨면 어느새 밤이되니 시간은 짧고 할게 너무도 많다.

 

오늘은, 인터넷 a/s ...

안방에 예전에 가지고 있던 작은 에어컨을 설치했고,

아파트 하자보수 신청 해놓은 것 점검 받았다.

그러다, 뉴스보고, 김우빈과 배수지가 나오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첫회도 시청했다.

배수지는 그동안 줄곧 cf 에서만 얼굴을 비추더구만 드라마 출연이다, 참 예쁘다, 그래서 부럽다...ㅋ

부러워할걸 부러워 해야지 세상에 60대 할머니가 그것도 배우를 부러워 하다니

가당키나 한 일인가...누가  들으면 웃을 일이지.

 

ㅎㅎㅎ...그러다 보니 어느새 오밤중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제 꿈길을 걸어야지 꿈에서 내가 배수지라도 되어볼까?..

아님 20대로 돌아가 연애나 실컷 해 볼까나!

 

 

 

 



Vero - Oh My Love
(John Lennon Acoustic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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