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몇 십년은 지난 그때...
< 마담 보봐리> 를 책으로 읽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 것을 이 영화가 떠 올려줬지만 영화의 뒤 끝은 왠지 씁슬하다.
결혼은 했지만 성숙되지 않은 한 여인의 삶이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농락한 뭇 남성.
남편의 진실한 사랑을 이해할 줄 모르는 보바리..
<마담 보봐리>는 왜 고전이 되었을까?
지루하고 타성에 젖은 결혼,
사랑에 대한 환상...
그녀는 단지 행복하고 싶었을 것이다.
어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고 단순 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떠올렸다.
사랑과 행복을 동경하고, 현실의 삶을 못 견뎌하는 마음 속 보봐리 부인....
누구나 마음속에 보봐리 부인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