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작 영화 BAGDAD CAFE
아주 오래전에 바그다드 카페 영화를 보고 블로그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제는 다운받아 다시보다.
두고 두고 소장용으로 생각 날때마다 보는 영화,
따뜻하고 긍정적인 사람 하나가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고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공간 자체를 활력있게 바꾸어 놓는지 보여주는 수작임
만남의 인연까지도 생각하게 하는 영화 ....
미소가 잔잔하게 번지는 아름다운 영화다 엔딩도 해피하고!!!
미국에 관광차 온 뚱뚱한 독일여성 야스민이 라스베이거스 근처 모하비 사막 위를 지나며 남편과 크게 다툰다. 그녀는 혼자 차에서 내려 황량한 길을 걸어가다가 모텔을 겸하는 카페를 발견한다. 카페 주인은 흑인 여성 브렌다인데, 삭막하고 힘든 일상에 육체와 정신이 무두 지쳐 있다. 남편은 떠나버렸고 딸은 동네 건달들과 노닥거리느라 바쁘고 아들은 피아노만 쳐댄다. 모텔에 투숙한 야스민은 어질러져 있는 모텔을 청소하고 특유의 친밀함으로 브렌다의 아들 딸, 왕년의 할리우드 엑스트라이자 화가인 루디, 트럭운전사들에게 문신을 새겨주는 데비 등의 모텔 투숙객들과도 친구가 된다. 또 가지고 있던 마술 세트로 조금씩 마술을 익혀 손님들에게 보여주자 카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브렌다는 야스민에 대한 불신과 오해에서 벗어나 서로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야스민 역으로는 에르스트로비치 상을 수상한 마리안네 제게브레히트(MarianneSagebrecht), 카페의 여주인 브렌다 역으로는 기아나(Guyana) 출신의 흑인 여배우 CCH파운더가 맡아 호연했다.
영화 전편에는 주제가인 ≪CallingYou≫가 황량한 사막과 어우러지는 건조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으로 영화 전편에 흐른다. 국내 개봉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나중에 비디오로 출시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펌>
'映畵 名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담 보바리 (0) | 2017.01.11 |
---|---|
W.E (0) | 2017.01.11 |
마스터<Master> (0) | 2017.01.04 |
소피 마르소의 안나 카레니나 (0) | 2016.12.22 |
판도라 (0) | 2016.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