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감상한 '죽은 시인의 사회'
우리나라에 carpe diem -현재를 잡아라- 열풍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국가와 사회에서 그들이 성공해서 사회에 도움이 되길 원하지만 그
대가로 아이들의 인권과 자유는 정말로 잘 존중이 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나온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문제는 해결되어지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 자유를 만끽하지 못하고 혹시 알더라도 그것을 찾을 용기가 없었던 아이들이
키팅 선생이라는 한 교사로 인해 아이들의 자신의 모습을 알고 권리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졸업생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카르페 디엠(Carpe Diem)” 즉, “현재를 즐겨라”라고 속삭인다.
〈수상음악 모음곡 2번 D장조 서곡〉 : 헨델이 작곡한 이 웅장한 음악은 키팅 선생이 학생들을 데리고 운동장에 나와 공을 차며 시를 읊게 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그는 휴대용 턴테이블로 이 음악이 담긴 음반을 틀며 학생들로 하여금 음악을 느끼고 감정을 담아 시구를 말하게 한다.
〈Football Training〉 :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모리스 자르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편곡해 만든 음악으로 키팅 선생이 아이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대사 없이 영상을 음악에 실어 보내는 이 장면은 키팅과 학생들이 한마음이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