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롭게 루체른 시내를 거닐다가 때 맞춰 펼쳐진 주말 벼룩시장을 발견하다.
매주 주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카펠교 부근 광장에서 열리는 마켓이다.
가정에서 소장하고 있던 오래된 물건, 음식, 채소,화초, 의복 등을 팔고있다.
스위스의 물가가 워낙 비싸다보니 그 곳에 진열된 중고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의외로 좋은 물건들도 많았다.
스위스 여행자들께 추천하고 싶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진열된 중고 카메라가 눈에 띄었다.
반가움에 꼼꼼히 이리저리 살펴보던 시간...거의가 니콘이다.
햄과 쏘세지
각종 과일
생선파는 곳도 있다.
많은 주민들이 벼룩시장을 구경한다.
그 곳을 지다가 한국의 태권도를 만나다.
도로 한 복판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앉아 구경을 하고 있다.
태권도 홍보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글로 씌여진 쌍둥이 태권도 도복을 입고 활보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외국에 나가봐야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새삼 떠 오른다.
태권도 사범인 것 같았다.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나만의 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재 (0) | 2019.10.16 |
---|---|
호박의 自負 (0) | 2019.10.13 |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에성당 (0) | 2019.10.06 |
호수공원의 구절초 (0) | 2019.10.06 |
드림파크의 코스모스 (0) | 201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