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5 드림파크 공원에서 촬영>
호박꽃이 꽃이냐 비웃음을 받고요
울퉁불퉁 둥글 납작 내용은 보기 흉해도
겉만 보고 속단 말고 사람이나 호박입네다.
난 속살 단맛 있고 영양가 높고
침을 놔도 까닥 않는 참을성 좋고
마음씨 둥글어 모가 없으니
겉 밉고 속 예쁜 호박입네다
외모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가치가 더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詩다.
‘외모가 능력이다’라고 하는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