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風景

호박의 自負

藝友 2019. 10. 13. 23:23


<2019. 10. 5 드림파크 공원에서 촬영>



호박꽃이 꽃이냐 비웃음을 받고요

울퉁불퉁 둥글 납작 내용은 보기 흉해도

겉만 보고 속단 말고 사람이나 호박입네다.

난 속살 단맛 있고 영양가 높고

침을 놔도 까닥 않는 참을성 좋고

마음씨 둥글어 모가 없으니

겉 밉고 속 예쁜 호박입네다



외모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가치가 더 중요함을 이야기하는 詩다.

 ‘외모가 능력이다라고 하는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큰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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