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 싶더니 여름 같았던 날,
요 며칠은 따스한 햇살 가운데.. 가을날씨 같은 바람에 스산함까지 옷깃을 여미게 한다.
마음으로 봄 마중하러 나갔더니 줄지어 피어나는 꽃들의 천국..
사람도 그러 하듯이 자연의 꽃 들도 저 마다의 색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마음의 눈으로 꽃을 바라보니 화려한 꽃 속에도 슬픔이 있고,작은 들꽃이지만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자기 키를 키울줄 아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계절을 맞고 보내면서 새삼 인생을 배우게 되는 나이가 되지않았는가..
아이들에게도 인생을 배운다는 말도 있듯이 , 낮은 자리에 있는 들꽃에게도 인생을 배우는
역량을 키워할것 같다
봄은....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