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인생수업 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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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느껴지는 날..
햇살도 따스했지만 바람까지도 포근했다
천변의 물길도 제법 투명한 소리를 내던 오후..
먼 산 기슭에 남아있는 잔설은 정년 봄이 오면 어디로 갈 것인가?
운동하다 햇살 좋은 잔디에 앉아 잠시 하늘을 본다.
조금 얇다 싶은 옷동 복 사이로 남아있는 겨울을 느끼며 몸을 움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