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물놀이

藝友 2009. 8. 22. 23:27

 

12018

 

20년 가까이 만나온 친구들과 찾은 계곡..

 

느릿느릿 흘러가는 하얀 깃털구름과...

허공으로 뻗어나는 나뭇잎 사이로 늦여름 햇살의 파편이 눈 부셨던 하루..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낙화처럼 떨어져 흩어진 웃음소리..우리는 또 만나서 즐겁고 반가웠다.

 

 

 

 

있어서는 않될 절망도...

잃어서는 않될 희망도...

우리에게는 비껴가기를 ...소망한다

지금..

환하게 웃는 모습 그대로  잔주름 늘어가고,두둑해진 뱃살까지도 아름답게 빛나는

중년으로 어깨동무하며 남은 인생길 외롭지 않길...

 

 

사랑하는 내 친구들..

우리의 고운 인연에 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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