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결혼한 딸램 내외가 처가에 왔다.
추석은 시댁에서 지내야 하기에 이틀전에 사위 출장과 맞물려 집에 왔기에
마침 영평사 구절초 축제에 갔는데.....
명절 대목이라 관람객들도 많지 않았고..조금은 썰렁 했지만 그래도 한가롭고 오붓해서
우리 가족은 잠시 휴식하고 돌아온 기분이었다.
만삭에 가까운 딸램이 힘들어 했지만 오랫만에 가족 나들이라 산등성이에 피어난 구절초를 처음 대한다고
많이 반갑고 즐거워 했다.
돌아오던 길에 아들 아이가 예약해둔 "내사랑 내곁에" 영화를 로데오 시너스에서 관람하고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