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뭉쳤다.
산행에 익숙치 않은 친구가 있어 긴 산행을 할 수 없었지만 그런대로 오붓하고 조촐한 산행 이었네...
정자에 앉아 간식을 먹다 지나가던 나그네에게 사과를 권하며 한컷 부탁!
우리는....
만나면 언제나 즐겁다
거의 20년의 세월을 어울리다
보니 가정사야 다 아는 이야기고 이제는 서로의 관심사가 주된 대화의 중심이 되니 우리도
많이 성숙된 중년이 된 것 같다.
세련된 주부들이라고나 할까?..ㅎㅎㅎ
스스로 웃긴다고...ㅋ
물 한 바가지도 서로 나눈다...
휘 돌아가는 임도가 아름다워 그곳에 서서 연출이다..
하산후..
갯벌낙지 수제미 집에서 주인장의 센스로 식탁을 앞에 두고 한컷!
가을날의 초입에 수다와 우정을 양념으로 즐겁게 보낸 하루였다.
Notti Senza Amore - Kate St John